Harmonium - Si on avait besoin d'une cinquieme saison (1975)

Harmonium - Si on avait besoin d'une cinquieme saison (1975)

수록곡 :

1. Vert
2. Dixie
3. Depuis l'automne
4. En pleine face
5. Histoire sans parole

딱 세장의 앨범만을 발표하고 사라진 Harmonium의 두 번째 앨범. 이 밴드의 세 앨범을 듣고 있으면 참 밴드가 짧은 시기 내에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데뷰 앨범이 정갈한 포크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표현의 영역을 넓혀 가면서 다음에 발표할 대작 앨범으로 가기 위한 준비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인상을 확실하게 준다.

앨범 제목을 굳이 번역하자면 '우리에게 다섯 번째 계절이 필요하다면' 정도 되겠는데, 앨범의 구성도 1-4번 트랙이 각각 봄부터 겨울까지 하나의 계절을 표상하고 있고, 마지막 트랙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다섯 번 째 계절을 그려가는 식이다(참고로 마지막 트랙의 제목은 '말없는 이야기'.

실제로 이 앨범을 들어본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극찬을 받는 트랙은 5번인데, 사실 나는 2번을 더 좋아한다. 5번 트랙은 너무 쓸데없이 긴 감이 있지만, 그래도 처음 3분의 서정성 흘러넘치는 인트로는 정말 눈물난다.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 이 앨범이 이들의 최고 명반으로 대접받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 너무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by 미크로권태 | 2007/08/09 22:54 | 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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