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n Ribot & le Hitoribocchi Orchestra - Metamorphose de Caspar Dix (2004)

Julien Ribot & le Hitoribocchi Orchestra - Metamorphose de Caspar Dix (2004)

수록곡 :

01. Je flotte
02. Avalée dans le palais
03. De Saragosse à Barcelone
04. Nue sur un sofa
05. Fille n°70
06. Cathédrale de Mr Dix
07. Créature de Bahia Blanca
08. Reine des métamorphoses
09. L'œuf de Saragosse
10. L'antidoute
11. Doctor Oka
12. Femmes lycanthropes
13. Boîte de Pandore
14. Mort de Luna

* 들어가기에 앞서. 권태는 이 앨범을 매우 훌륭한 앨범이라고 인정합니다. 진심으로요.

  프랑스에서 만난 괴물딱지 CD 2호. 1호 괴물딱지 Armant Fleurent-Didier는 그냥 충격을 받아서 괴물딱지라고 했지만, 이건 진짜 괴물딱지다.

  자, 이 앨범에서는 왜 충격을 먹었나. 우선, 음악 자체가 괴상망칙하다. 더욱 충격적인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 프랑스 프로그레시브의 직계자손을 발견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좋은 말로 드라마틱 하고, 권태식 표현으로 투명하고 드라마틱하면서도 괴상망칙하고 음산한 프랑스 프로그레시브(Atoll 초기앨범이나 Mona Lisa 분위기를 참고하시면 될 듯)의 정서가 그대로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이 앨범에 담긴 것이 신기했던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앨범이 21세기에 뿅 하고 튀어나온 프로그레시브 앨범이라는 사실만이 아니다. 이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별의 별 안어울리는 장르를 다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프랑스식의 록부터 하우스까지.

  자, 아직 20대 중반이라는 이 친구가 어떻게 하여 선배들의 빛나는 음악을 21세기까지 끌고 올 수 있었을까. 진실은 저 너머에 이 친구가 대단한 것은 음악을 독학한 천재네 뭐 이런 걸 떠나서, 선배들의 음악을 재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표현영역을 엄청나게 넓혀놓았다는 것이다. 마지막 곡은 진짜 충격.)

  솔직히 아이돌로 뒤덮인 프랑스 TV를 바라보면서 '이제 프랑스도 끝났네 뭐' 이런 생각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프랑스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Nouvelle Scene 계열에서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창의력 만땅의 앨범들 때문이다.

by 미크로권태 | 2007/08/09 23:24 | J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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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가의 초상' 정도 되겠고, 프랑스에서 CD 사제끼면서 만난 가장 괴물딱지같은 CD 두 장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앨범인데(나머지 하나는 Julien Ribot & le Hitoribocchi Orchestra), 이 앨범은 순전히 자켓때문에 꽂혔다. 이 사람에 대해서 아는 바가 아무 것도 없었고, 구입이유는 단지 자켓이 눈에 확 띈다, 그리고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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