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the - Elegy (1971)

Nice, the - Elegy (1971)

수록곡 :

01. Hang On To A Dream
02. My Back Pages
03. 3rd Movement
04. America
05. Diamond-Hard Blue Apples Of The Moon
06. Dawn
07. Tantalising Maggie
08. The Cry Of Eugene
09. Daddy Where Did I Come From
10. Azirial

* 5-10번트랙은 보너스트랙이며, LP에는 없음.

유독 '제일 좋아하는 건반주자'는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 기타리스트나 보컬, 드러머는 계속해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반주자는 처음부터 단 한분 뿐이었다. Keith Emerson.

Emerson, 일단 제대로 배운 건반주자이고, 연주력도 사기유닛급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이 사람이 좋았던 것은 뭐냐면 자기가 가진 모든 역량을 가지고 '놀 줄 알았다'는 것이다. EL&P 시절 라이브에서 들을 수 있었던 Piano Improvisation이 완전 100% 즉흥연주는 아니었겠지만, 그게 정말 즉흥처럼 들리게 해 주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 사람은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락의 스케일을 제 멋대로 섞어서 말 그대로 건반 위에서 폭주했던 건반주자였기 때문으로 믿는다. 특히 DVD Beyond the beginning에서 볼 수 있는 'Spinning piano'(놀이동산 놀이기구처럼 360도로 회전하는 피아노에 묶어놓고 앉아 연주하는 장면) 씬은 압권이었다.

그런 Emerson이 제대로 폭주하는 모습이 담긴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정작 이 밴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추측하기에는 EL&P 시절보다 Emerson의 프론트맨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컸기 때문에 더욱 자기 마음대로 놀 수 있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Nice에는 Palmer 같은 드러머가 없었기도 하다. 4번곡 초강추.

by 미크로권태 | 2007/08/15 01:26 | 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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