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Meddle (1971)

Pink Floyd - Meddle (1971)

수록곡 :

1. One Of These Days
2. A Pillow Of Winds
3. Fearless
4. San Tropez
5. Seamus
6. Echoes

  수십년 동안 이 광고 저 광고에 주구장창 쓰인 이 앨범의 1번 곡은 아마 못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앨범의 진짜 보물은 6번 트랙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데이빗 길모어의 기타가 가장 위력을 발휘한 곡이 바로 이곡이므로.

  한편, 70년대 중반까지의 Pink Floyd에게는 '실험'이나 '진보'라는 딱지를 붙여줄 수 있었으나 Wish you were here 다음의 앨범부터는 실험의 성격은 사라지고 특등품 락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1번 트랙은 지금 들어도 참 놀랍다. 하여간, 과도기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자면, 이 앨범은 사이키델릭 밴드에서 프로그레시브 밴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Pink Floyd가 정말 진보적이었나? 라고 생각해보면, '일부 앨범에서만'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몇 곡을 제외하고는 곡 구성은 철저하게 보수적인 데다가 제대로 블루스 필을 구사하는 기타리스트도 두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Pink Floyd는 정말 진보적이었다고 하기에는... 좀 모자람이 있다. 솔직히 Wish you were here에서 느껴지는 것은 정통파적인 느낌이지, 진보적이라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 (황당한 건 영국 4대 프로그레시브 밴드에서 이런 현상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는 거)

  사실, 이 앨범도 가진 가치에 비해 참 대접 못 받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 앨범 이후로 나온 앨범들이 거의 4연타석 만루홈런 수준이라서. 

by 미크로권태 | 2007/08/16 00:21 | P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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