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 - New adventures in hi-fi (1996)

R.E.M. - New adventures in hi-fi (1996)

수록곡 :

01. How The West Was Won And Where It Got Us
02. The Wake-Up Bomb
03. New Test Leper
04. Undertow
05. E-Bow The Letter
06. Leave
07. Departure
08. Bittersweet Me
09. Be Mine
10. Binky The Doormat
11. Zither
12. So Fast, So Numb
13. Low Desert
14. Electrolite

  이 아저씨들 앨범 중 갖고 있는건 이거 딱 하나고, 이 앨범에만 미쳐셔 지냈다. 그것도 5번 트랙 딱 한곡 때문에. 지금은 아니지만. R.E.M.이 사색적인 밴드냐... 라고 물으면 당연하지, 라고 대답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철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기조로 만든 앨범은 정말 이거 하나밖에 없을 것 같다.

  권태가 장기실업자 내지는 구직 포기자 대열 합류 기념으로 혼자 동해바다로 여행을 떠나기 직전에 여행 중에 들을 테입을 만드느라고 이 CD 저 CD를 꺼내서 녹음하던 중, 구석에 처박아 놓았던 CD를, 정말로 우연히 꺼내어 듣게 되었다. 그리고 5번 트랙을 듣고 넋이 나가버렸다. 그리고 울진 앞바다와 동해와 묵호의 중간 어디쯤에서 거짓말 안하고 수십번을 돌려들었던 바로 그 곡.
 
  이 곡의 가사 중 다음 대목은 아직도 그 때의 기억 한자리를 들어차고 앉아서 떠날 생각을 안한다.

We'll be thought, tomorrow, to be so strange.

  사실 이게 맞는 가사가 아니다. And who'd have thought tomorrow could be so strange? 이게 맞는데, 그래도 내 버전으로 기억할랜다.

  그리고 암만봐도, 이 곡의 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약 한판 땡긴 상태에서 주저리주저리 나오는 beatitude 그 자체다.

by 미크로권태 | 2007/08/16 01:11 | R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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