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R - GTR (1986)

GTR - GTR (1986)

수록곡 :

01. When The Heart Rules The Mind
02. The Hunter
03. Here I Wait
04. Sketches In The Sun
05. Jekyll And Hyde
06. You Can Still Get Through
07. Reach Out (Never Say No)
08. Toe The Line
09. Hackett To Bits
10. Imagining

  70년대 영국 프로그레시브 씬의 두 기타 히어로, Steve Howe(YES)와 Steve Hackett(Genesis)이 주축이 되어 프로젝트성 밴드를 만들었댄다. 이미 둘의 이름이 갖는 무게감이 장난 아닌데다가, 얼핏 보면 잘 안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이 모여서 어떤 음악을 만들어 냈을지 너무 궁금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극한의 정교함과 부피감 좋은 동글동글한 톤, 그리고 한계가 없을 것 같은 다양한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Howe와 투박하지만 애절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멜로디의 Hackett이 모여서 뭘 만들었을까? 한편, 이 두사람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글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둘 다 매우 안 블루지한 기타리스트라는 점이다.
 
  그런데, 둘이 모여서 발생할 시너지를 논하기가 무색한 것이, 이 두 명 모두 이 앨범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꽤 억제했거나 70년대에 자신들이 연주했던 스타일을 버린 것 같다. 앨범 속지를 참고해 보니 두 사람 모두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데, 듣기에는 전반적으로 Steve Howe가 주도하는 형식으로 앨범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여간, 모여서 만든 음악은 의외로 90125 이후의 Yes 음악과 매우 비슷하며, 보컬 목소리 때문인지 Styx가 생각나기도 한다. 하여간, 90125와 Styx라는 Hit Factor를 적절히 조합했는지 이 앨범의 첫 곡은 미국에서 꽤 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황인용 할배의 프로그램에서 집중 지원사격을 받은 8번 트랙이 나름 전파를 탔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이 두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면 각각 3번(Howe)과 9번(Hackett) 트랙을 비교해 보면서 들어보면 감이 어느 정도 잡힐 것 같다.

by 미크로권태 | 2007/08/23 23:50 | 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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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emitrio at 2007/08/28 03:07
요 두사람 저도 진짜 좋아합니다만 진짜 이상하게 GTR만큼은 참아내기 힘들더군요
Commented by 미크로권태 at 2007/08/30 00:47
demitrio // 둘이 모여서 엉뚱한거 만들긴 했죠. 자존심들이 너무 세어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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